LH, 제3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한학우 LH 그린리모델링센터장(사진 가운데)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H>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LH가 건물 에너지 성능을 우수하게 개선한 사업자들을 발굴해 시상식을 열었다.

LH는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그린리모델링의 저변확대를 위한 ‘제3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 제공하고 기존 노후화된 건축물의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민간이자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그린리모델링 공모전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건축에 직접 참여해 그린리모델링 기법을 적용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모범사례를 선발‧선정하고, 그린리모델링의 저변확대를 위해 참여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건축문화 행사다.

지난 5월 실시한 공모전에는 총 1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서면평가와 현지평가를 거쳐 비주거부문 4건, 주거부문 3건 등 총 7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청연빌딩’을 출품한 (주)친환경계획그룹 청연과 ‘쌍문동 단독주택’을 선보인 (주)디자인이유건축사사무소가 각각 비주거부문과 주거부문 대상의 영예을 안았으며, ‘대구수성구청 서측별관’의 (주)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와 ‘꿈꾸는 곳’의 (주)영성씨앤디가 각각 비주거부문과 주거부문에서 금상으로 선정됐다.

청연 제로에너지 그린리모델링 건축물 개선 전후 모습. <사진제공=LH>

비주거부문 대상인 ‘청연빌딩’은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지붕, 외벽 단열을 강화하고 고기밀 창호 등 적용으로 에너지 절감률을 68% 이상 높였다. 또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기기 등 다양한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를 적용해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 1⁺⁺,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모두 취득했다.

주거부문 대상인 ‘쌍문동주택’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건축물로 창호, 단열보강 등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절감률을 45% 이상 높이고 실내‧외마감재 교체로 건물외관과 노후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비주거부문 은상에는 (주)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의 ‘더케이손해보험(주)’, 동상에는 (주)정림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신영증권 본관’, 주거부문 은상에는 토우건축사무소의 ‘입석동 그린리모델링 시범주택’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작은 모두 20일까지 코엑스 B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이날 그린리모델링 활성화에 기여하거나 사회발전에 공헌한 자로 안양시청 김홍원 주무관, 우리은행 김수복 부지점장, KB국민은행 오정현 대리를 유공자로 표창했다.

LH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기술보급 및 저변확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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