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까지 664건 발생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올해 광주 지역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발생한 화재가 66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6건보다 42건(5.9%)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6.6%(1억8000여만원) 감소한 25억2900여만원이며, 사상자는 4.5%(1명) 감소한 21명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1.8%(344건)로 가장 많고, 전기가 24.8%(165건), 기계 8.6%(57건), 원인 미상 7.5%(50건) 순이다. 이 가운데 부주의 화재가 전년 대비 18.3%(77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를 유형별로 보면 담배꽁초 방치가 34.9%(120건)로 가장 많고, 음식물 조리 중 18.6%(64건), 쓰레기 소각 18.3%(63건), 불씨 방치가 7%(24건) 순이다.

화재 등 피해가 감소한 것은 시 소방안전본부에서 추진하는 기동단속반 운영, 화재안전특별조사 및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관련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음식점 등 비주거시설이 34.3%(228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주거시설 27.9%(185건), 기타 야외 16.7%(111건), 자동차 11.9%(79건), 임야 9.0%(60건) 순으로 발생했다.

광주시 김조일 소방안전본부장은 “화재피해가 줄어든 것은 시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소방공무원 모두가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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