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가꾸는 한국의 조경수] 22 밤나무

밤나무

밤나무과 낙엽활엽 교목 ‘밤나무’
전국의 산에서 흔히 자라고 주로 충청 이남에서 많이 재배한다. 다른 과실수에 비해 산간지 등에서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수종이다. 부식질의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도시공원, 펜션, 한옥 정원 등에 식재할 수 있다. 암수한그루로, 5~6월 황백색의 꽃이 꼬리 모양으로 길게 피며 특유한 냄새를 풍긴다. 열매는 식재 후 5년 뒤부터 수확할 수 있다.

ㆍ번식: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톱밥과 1:1로 섞은 후 냉장보관한 뒤 이듬해 봄에 엎어놓은 형태로 5~6㎝ 깊이에 파종하고 흙을 덮는다. 가정집에서는 보통 묘목으로 식재한다. 남부는 11월 말, 중부지방은 3월 말이 묘목 식재 적기다.

수꽃

ㆍ병충해: 탄저병, 진딧물, 밤바구미(비펜트린 유제 1000배액 등), 혹나방, 주머니나방, 어스랭이나방, 깍지벌레 등이 있다.

열매

ㆍ가지치기: 열매 수확 목적이라면 식재 후 5년 정도에 중심 줄기를 잘라 더 이상 높이 자라지 않도록 수형을 잡아주고, 자연 수형으로 키울 때는 죽은 가지, 병든 가지, 교차 가지만 전정해 수형을 만들어준다.

한국의 정원&조경수 도감(제갈영, 손현택 지음)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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