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 CCTV‧무인택배함도 지원···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도

인천 서구 상반기 공동주택 보조금 심의위원회 모습. <사진제공=인천 서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인천 서구는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의 복리 증진을 목적으로 상반기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이후, 추가로 역대 최대 규모의 ‘2018년 제2차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대상은 사용검사일 기준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및 다세대주택)으로, 사업 내용은 단지 내 도로포장 및 부속시설 보수, 어린이놀이터 보수, 경로당 보수, 재난 예방을 위한 시설물 보수‧보강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범위를 확대해 단지 내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 설치와 무인택배함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며, 이러한 범죄예방 분야에 대한 내실 있는 심의를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도 추가로 보강했다.

신청 기간은 28일까지며, 신청 서류는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입대의 의결서 또는 입주자 동의서, 공사비 산출도서 등이다.

그동안 서구에서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456개 단지에 42억여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진행했으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하반기 3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해 역대 최대 규모로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는 안전사고우려시설, 옥상방수, 오‧배수관 보수 등 생활 밀접 시설 등을 위주로, 관리 주체가 없고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을 우선 순위로 해 대상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과정은 현장조사와 선정심의를 거쳐 공정하고 실효성 있게 이뤄지며, 추가사업 추진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 서구는 관리환경이 열악하고 20년 이상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서비스 대상은 5개 단지 24개동 329세대다.

2014년부터 시행해 온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은 관리사무소가 없어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20년 이상 노후화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안전점검을 해 결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서구에서는 인천시 군‧구 중 최대 사업 규모를 편성해 주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27개 단지 96개 동에 대한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2016년에는 석남역 주변 대형 위험옹벽에 대한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을 완료해 주민들의 구정 만족도를 크게 향상한 바 있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안전점검 후, 건물의 상태와 보수방안 등 결과까지 해당 주민들에게 제공해, 주민들이 소유자로서 건축물 관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동주택관리 지원 및 안전점검 서비스 신청 방법은 서구청 주택관리과(주택관리팀, 032-560-4736~7)에 문의하거나 서구 홈페이지(www.seo.incheon.kr 접속 후 구정소식→새소식)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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