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제11회 환경자원순환 스마트기술 국제 워크숍’ 개최

제11회 환경자원순환 스마트기술 국제 워크숍.<사진제공=건설연>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 이하 건설연)은 지난 5일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사)한국생활폐기물기술협회(회장 김일복), (사)한국유체기계학회(회장 양수석)와 공동으로 ‘제11회 환경자원 순환 스마트 기술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개최로 제11회째를 맞는 환경자원순환 스마트 기술 국제워크숍에서는 ‘국민 행복을 위한 생활폐기물 자원순환 스마트 기술’을 모토로, 생활폐기물 시설물의 설계·운영·진단 및 표준화 등의 국내외 최신기술 개발·적용사례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했다.

최근 음식물폐기물을 포함한 생활폐기물을 환경자원으로 재이용하는 환경자원 순환기술은 미래성장 동력기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정부의 폐기물 정책목표도 폐기물 생산이 전혀 없는(제로형) 자원순환사회로 설정돼 기존의 Reduce(절감), Reuse(재활용), Recycle(순환)의 3R정책에서 Recovery(에너지화)를 포함하는 4R정책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실증연구사례를 중심으로 해외 전문가 등이 참여해, 각국의 관련 제도 및 실증결과에 대해 공유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지금의 3배인 20여억톤의 음식물 폐기물의 배출이 예상돼, 각 국은 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쥬디치핑 쵸우(Jude Chee Ping Chow) 홍콩폐기물협회 회장을 비롯한 해외 전문가 등이 워크숍에 참석해 ‘국가별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국의 대응책과 해결 및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음식물폐기물 순환활용 및 실증연구사례를 주제로 한 워크숍에서는 국토교통부 정의경 과장이 ‘자원순환 주거단지 연구 성과와 제도개선 방향’에 대해, 건설연 김현수 박사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 설계와 보급전망’을, LH공사 오정익 박사가 ‘안산 보네르빌리지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스템 적용 사례’, 비츠로테크 조영화 부장이 ‘플라즈마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탄화장치’에 대해 발표했다.

건설연 환경·플랜트연구소의 장춘만 조직위원장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는 아시아 국가의 현실을 고려, 이번 워크숍에서 당사국 전문가들이 모여 그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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