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용 자산관리연구 소모임장, 일본 사례 등 비교해 관리제도 설명

(사)건설주택포럼은 공동주택 관리를 주제로 자산관리연구 소모임을 가졌다. <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공동주택 건설, 공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다뤄진 ‘관리’ 부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건설주택포럼은 11일 집합건물 관리업체인 우리관리 본사 아카데미룸에서 ‘공동주택 관리의 이해’를 주제로 자산관리연구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건설주택포럼 이형주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회원과 ㈜주생활연구소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모임은 건설주택포럼의 자산관리연구 소모임장을 맡고 있는 우리관리 노병용 대표이사 회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공동주택 관리의 연구 및 개선안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노 대표이사는 주택관리업의 법제도와 변천과정, 공동주택 관리방식의 결정, 공동주택 관리 법령상 사업주체의 역할 등 관리 전반에 대해 설명한 후 한국과 일본의 공동주택 관리 법제도를 비교분석해 이해를 도왔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주택관리에 따른 데이터베이스의 분석 및 활용, 소비자 중심의 일본 법 제도와 달리 공급자 중심으로 규제되는 우리나라 법 제도의 개선사항, 폭넓은 관리서비스의 특성상 무형의 가치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편, 건설주택포럼은 1996년 10월 설립돼 주택 관련 제도 등의 연구와 개선을 통해 공공복리의 증진과 주거문화 향상에 기여해 왔다. 금융, 건설, 부동산 등 다양한 관련업계 종사자 및 교수 등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가운데, 올 상반기에는 2018년 주택 부동산 경기전망, 후분양제도 도입에 따른 주택산업 이슈, 행복도시의 성과와 미래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사)건설주택포럼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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