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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성의 조경칼럼] 잡초 뿌리까지 제거해야 재발생 방지조경관리전문가 안희성 ‘적기의 조경관리’ <15>
승인 2018.09.13 09:53|(1212호)
안희성 조경관리전문가

9월은 아직 한낮의 기온이 따갑지만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기온이 많이 낮아져 일교차가 심한 달이다. 지구의 환경이 변화해 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을 많은 사람들이 걱정한다.

특히 지난 겨울의 가뭄과 이상한파로 인해 소나무, 배롱나무, 가이즈까향나무, 대나무 등 많은 수종들이 고사하는 피해를 입었고 연이어 올여름에는 111년만의 고온의 폭염과 가뭄 등으로  수목관리에 무척 어려움이 많았다.

지난달 23일 제19호 태풍(솔릭)은 8년 전에 한반도를 초토화시킨 태풍(곤파스)과 비슷하다고 해 수목관리에 필요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바짝 긴장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감에 따라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했다.

9월의 세부적인 조경관리 요령은 지난해 9월 7일 발행된 아파트관리신문 제1164호에서 언급했기에 월별관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논하지 않고 간단하게 제시하려 한다.

우선 병충해관리로는 고온과 장마 등으로 인해 응애와 방패벌레가 많이 발생하고 주홍날개 매미충과 선녀벌레 등의 해충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관찰하길 바란다.

수목에 영양이 부족한 수목인 경우 소나무, 주목, 향나무, 잣나무류 등에 가을시비를 해 줄 시기이다. 그리고 대체로 낙엽을 일찍 지우는 수목을 파악해 표시해 뒀다가 내년 이른 봄 시비작업 시 집중적인 시비가 필요하다.

또한 9월은 낙엽활엽수 위주의 수목을 이식 및 보식을 할 수 있는 적기다. 이때 회양목, 영산홍 등 남부지역에서 생산된 수목은 겨울철 이상기온 등이 발생 시 동해가 발생돼 고사될 수 있기에 식재를 하지 않는다. 도로변 화분도 가을철 화분식재가 가능하다.

웃자람 가지 전정한 수목

반적인 수형관리를 위해 낙엽이 진 후에는 파악이 어려워 제거가 용이치 않은 고사지를 제거하고 쥐똥나무와 사철나무 등의 울타리 수종의 다듬기도 해야 한다. 이와 함께 눈에 잘 띄는 곳에서 자라는 단풍나무와 같은 미관수종의 웃자란 가지를 정리해야 단풍이 들면 미관을 아름답게 하기에 가지치기가 필요하다. 또한 올 하반기에 가지치기를 위한 준비를 해야 적기에 가지치기를 실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추석 전 화단의 잡초를 제거하고 잔디를 깎아 추석 때 깔끔한 단지를 만들어야 하며 관목사이에 침투돼 있는 잡초와 잔디를 뿌리까지 확실하게 수작업으로 제거하고 웃자란 잔디는 일정한 높이가 되도록 깎아준다. 이때 잡초 제거 시 클로버와 쑥 등은 뿌리까지 확실하게 제거하지 않은 경우 포기 나눔이 이뤄져 더욱 번성할 수 있기 때문에 대상 잡초에 적합한 약품으로 화학적 방법을 추천한다.  

본 편에서는 장마철 이후 억세게 자랐던 잡초에 대해 논해 보기로 한다.

잡초를 정의해 본다면 대체로 원하지 않은 식물이 원하지 않은 장소에 자라는 식물을 말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식물을 필요한 작물과의 경쟁에서 지도록 생육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을 잡초방제라고 한다. 잡초방제를 위해서는 잡초의 종류를 파악하고 그 특성에 맞는 방제법을 강구해야 한다.

잡초의 방제법은 물리적 방제법과 화학적 방제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클로버와 쑥과 같은 몇 가지 종류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물리적인 방제법을 사용해야 한다. 물리적인 방제법으로 잡초를 제거할 경우 손으로 제거하는 풀 뽑기를 하는데 이때 호미를 이용해 뿌리까지 뽑아야 잡초의 재발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보도블록 사이의 잡초는 갈퀴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인력의 여유가 없는 경우 예초기를 이용해 삭초한다.

잡초를 쉽게 뽑을 수 있는 방법은 비온 뒤에 하면 토양이 부드러워 잘 뽑을 수 있기에 건조기에는 물을 뿌려 비온 뒤와 같은 조건을 만들어 작업을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화학적 방제법을 사용해 방제를 할 경우 사용설명서를 읽고 사용 시기 및 사용량 등을 잘 지켜 살포하며 주위에 수목이 가깝게 식재된 경우 피해가 우려되므로 약재가 비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선택성 제초제로 약재를 살포하는 경우 약재를 살포하고 약재의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 비가 오는 경우 빗물에 약재가 씻겨 토양에 침착돼 특히 소나무류 등 고가의 침엽수류에 약해가 잘 나타나므로 약재 살포 시에는 날씨와 같은 기상조건을 주의 깊게 살피고 적절한 약재의 선택 및 살포 법을 준수해 실시해야 한다. 작업 시에는 방제복을 입고 작업하고 약재가 인체에 노출되지 않도록 바람방향을 파악해 살포자의 건강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살포한다.

제초제(반벨) 피해 반송

선택성 제초제를 살포한 후 고가의 소나무 등에 이상이 발생돼 약해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진단 및 처방에 따라 조치한다. 그와 같은 조치가 불가능할 경우 토양의 상부표토를 제거한 후 활성탄(숯)과 황토 등을 토양에 같이 섞어 새로운 토양으로 교체투여하고 최초 1회에 한해 물로 토양을 씻어낸다는 개념으로 많은 물을 주고 그 이후엔 물을 자주 주지 않아야 한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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