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접수···변화하는 가족 생활모습 따른 아파트 평면 변화 모색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LH 토지주택연구원은 ‘장수명주택 실증단지 구축 및 시공성·경제성 평가(5)’ 연구와 관련해 장수명주택의 활성화와 가변 성능 실험을 위해 3일부터 14일까지 ‘2030 장수명주택 가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장수명주택’은 거주자의 삶에 맞춰 변형하고 고쳐 새집처럼 안전하게 오래 쓰는 주택으로, 주택의 골조(Support)와 내장(Infill)이 분리된 주택이다. 이에 거주자의 생활에 맞는 공간으로 가변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서울주택도시공사로 구성된 ‘장수명연구단’은 2019년 세종특별시에 공급되는 장수명주택 1세대(59㎡) 기본형 평면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를 통해 10년 후 미래주택에 대한 가변 아이디어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인 가구, 고령가구주, 펫팸족 등 시대의 변화에 따른 미래의 가족 형태를 재해석하고, 생활 모습에 맞는 새로운 주거 평면을 전망한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의 가변 구성은 59㎡ 주택에 거주하는 가족으로, 세대구성에 대한 제한은 없다. 노년층부모(자녀분가후)+세입자, 장년층부부+자녀, 신혼부부, 1인 가구 등 제공되는 기본형 평면에서 가족 구성의 특성에 따라 평면을 재설계하면 된다.

공모 출품작은 장수명주택 연구단과 외부전문가 심사위원이 심사할 예정이며, 대상작은 2019년 1~2월경 공모대상지에 실제 구현해 가변 실험할 예정이다.

공모 자격은 전국 건축 및 실내디자인 관련 대학(원)생, 개인 또는 법인이며, 공모 참가신청은 14일까지, 질의접수는 12일, 작품접수는 1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주택연구원 홈페이지(lhi.lh.or.kr)에서 확인하거나 장수명주택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lhi@lh.or.kr) 또는 전화(042-866-8688)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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