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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 이야기 담은 ‘한국백명산’ 발간주택관리사 김동규 씨, 명산 100곳 역사·배경 담아
승인 2018.08.28 16:13|(1121호)
고경희 기자 gh1231@aptn.co.kr
'한국백명산' 책 표지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주택관리사 김동규 씨가 한국의 명산 100곳에 담긴 이야기를 담은 책 ‘한국백명산’을 발간했다.

김동규 작가는 주택관리사 14기로 현재 서울 은평뉴타운폭포동아파트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경력 50년'의 산악인이기도 한 김동규 작가는 은행에서 정년퇴직 후 혼자서 네팔 히말라야를 걸었고 그 경험담을 ‘히말랴야를 걷는다’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하기도 했다.

김 작가는 故김장호 동국대 교수가 1999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썼던 글을 모은 유고집 ‘한국백명산기’를 읽고 글을 쓸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100명산을 대상으로 해 산행을 시작했다. 특히 산의 묘사뿐만 아니라 이름에 관한 역사와 배경을 중심으로 서술해 독자들로 하여금 산에 담긴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작가는 “산 이름에는 우리 조상들의 우주관과 세계관이 담겨 있다. 같은 산을 두고 마을마다의 특성과 바람에 맞춰 이름을 달리 불렀다”며 “나의 백명산 산행은 이름을 찾아가는 길이었으며 그 산의 본류를 찾아가는 길이었고 선조들의 산에 대한 시각을 찾아내는 길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산을 무조건 오르는 것이 아니라 밑에서 산을 올려다보는 일로부터 시작했고 산기슭 마을 주민들을 만나보고 주막에도 들러 그 고장 막걸리를 마셔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토의 줄기를 이해하고 마을 이름의 유래까지 얻게 된 것은 예상치 못한 큰 수확이었다고 전했다.

명산 100곳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 ‘한국백명산’은 예스24, 교보문고 등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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