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10월 1일까지···LH 사업 위수탁 참여 방안 등 4개 분야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LH는 소관 업무 모든 분야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이 가능한 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LH는 임대주택 입주청소 및 집수리 등 일부 사업 분야에서 사회적경제조직과 협업을 이미 추진 중이며, LH의 모든 사업‧업무 영역에서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이 가능한 사업을 대대적으로 발굴하고 협업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공모분야는 ▲LH 사업 파트너로서 참여하는 방안 ▲주거복지사업 등 LH 사업의 위수탁 참여방안 ▲LH의 자산 활용 방안 ▲기타 4개 분야이다.

9월 12일부터 10월 1일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으며, 참여를 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은 인터넷 국민생각함 홈페이지(idea.epeople.go.kr)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제출하면 되며, 공모분야별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LH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PT심사를 통해 적합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완성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월 말에 총 7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며, 아이디어 응모작에 대한 권리보호 및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모든 심사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에는 최우수 1건 500만원, 우수 2건 각 300만원, 장려 4건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면 해당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회적경제조직에게 수의계약 또는 입찰참여 시 가점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 아이디어가 6개월 이내에 사업화 되지 않으면 아이디어에 대한 모든 권리는 제안자에게 귀속된다.

공모 참여 독려를 위해 9월 6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 7일 서울혁신파크, 11일 LH 전북지역본부에서 세 차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공기업 최초로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전북지역본부에 지역단위 전담조직인 ‘사회적 가치 지원센터’와 ‘사회적 경제 활성화 플렛폼’을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4월 설치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홍보관‧팝업스토어, 전북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코워킹 스페이스를 운영해 사회적 경제 제품‧기업 홍보, 판로확대, 취약계층 취업상담 등 사회적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를 보완‧발전시켜 사회적경제조직과 다양한 협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경제 조직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많은 사회적경제조직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