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매년 5월 통계청에 공표···총 7종 국가통계 생산케 돼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통계청으로부터 ‘주거용 건물에너지 사용량 통계’에 대한 통계작성을 승인받아 기존에 생산하던 부동산 현황 통계 6종에 더해 총 7종의 국가통계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전국지가변동률조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부동산거래현황, 공동주택매매실거래가격지수, 상업용부동산임대동향조사, 오피스텔가격동향조사 등 6종의 부동산 현황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

‘주거용건물에너지사용량통계’는 2017년 연구용역을 통해 데이터 검증체계 및 작성기준을 마련했고, 올해 시범생산 과정을 거쳐 개발됐다.

이번 승인으로 한국감정원은 전국(시·도, 시·군·구) 주거용 건물(단독, 다가구, 아파트, 연립, 다세대)의 연간 에너지사용량(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통계를 작성·보급하게 되며, 올해 10월에는 3개년(2015~2017년) 에너지사용량에 대해 공표하고, 이후 매년 5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일반에 공표할 예정이다.

추후, 주거용 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물(업무시설, 판매시설 등)로 대상을 확대하고 사용량 추이 및 단위면적당 사용량 분석 등이 가능한 통계지표를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감정원은 2013년 11월 ‘건축물 에너지·온실가스 정보체계’ 운영기관으로 지정, 2015년 9월부터 전국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정보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건축물에너지성능정보공개, 건축물에너지성능관리시범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정책 제도 및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이번 국가통계 생산을 통해 정확한 건물에너지 현황 파악이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감정원이 효과적인 건물에너지 정책수립 지원과 건축물 에너지 및 온실가스 절감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