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고잔3차푸르지오아파트, 가오리연 날리기·감사의 떡 만들기 등 캠프 진행

고잔3차푸르지오는 지난 14~15일 단지 내 경로당에서 어린이들이 휴대폰 없이 생활해보는 1박 2일 캠프를 진행했다.<사진제공=고잔3차푸르지오>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기 안산시 고잔3차푸르지오아파트(16개동 1134세대, 입주자대표회장 임승훈, 최순덕 관리소장)는 지난 14일과 15일 2일간 단지 내 관리동 1층 경로당에서 어린이들이 휴대폰이나 컴퓨터 없이 이웃 친구들과 함께 생활해보는 ‘휴대폰 없이 1박 2일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는 요즘, 아이들에게 휴대폰 중독을 예방하는 한편 친구들과 소통하며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 어린이들은 게임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가가는 효·인성 부루마블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예절을 배웠으며, 모둠별로 무동력 완구인 가오리연과 제기를 만들고 예쁘게 꾸미는 협업과정을 통해 친구들과의 협동심도 길렀다. 또 밤에는 함께 가족영화를 봤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께 드릴 감사의 떡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고잔3차푸르지오>

이어 둘째 날에는 전날 만든 가오리연을 날려보고 제기차기 시합을 했으며, 찹쌀반죽으로 직접 떡을 만들어 감사 편지와 함께 부모님께 드리면서 사랑하는 마음을 전했다. 참여 어린이들에게 수료식과 모범상을 수여하며 행사를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내년에도 행사에 참여하겠다”며 “휴대폰 없이 친구들과 지내니 휴대폰 생각이 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휴대폰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의 부모님들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이런 행사를 주최한 아파트 측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고잔3차푸르지오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안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것으로, 지난 6월 ‘한마음음악회 및 월드컵 함께 보기’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마을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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