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노대동 송화마을서 ‘함꾸네 난장 호수축제’ 열려

구청장 함께한 토크, 보물찾기 등 진행

광주 남구 노대동 송화마을에서 지난달 29일 아파트 단지 및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하는 '함꾸네 난장 호수축제'가 열렸다. <사진제공=광주아파트연합>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광주 남구 노대동 송화마을에서 8개 아파트 단지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가 열렸다.

‘함꾸네 난장호수 축제 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노대물빛호수 수변무대 일대에서 ‘제75회 함꾸네 난장 호수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 내빈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방학 특집으로 청소년을 위한 해설이 있는 ‘한 여름밤 호수시나위 음악축제’와 ‘난장토크’, ‘나눔-보물찾기’ 등을 진행하며 소통과 화합 속에 열대야를 식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날 노대동주민협의회 호수공원지킴이 30여명이 주변 환경정화를 펼치고, 지역 종교단체인 유일교회와 동신교회에서 간식과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기도 했다.

‘난장토크’에서는 김병내 남구청장이 지역 청소년, 주민들과 의견을 주고 받았다. 김 청장은 “젊은 학창시절의 진솔한 경험담을 들려주며 청소년들에 희망을 심어줬다”며 “앞으로 교육청과 협력해 관내에 ‘4차 산업혁명 진로 체험센터’ 조성으로 사물인터넷, 드론, 로봇, 코딩 등 차세대 유망산업을 육성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특별히 초청된 국악그룹 ‘앙상블시나위’가 격조 높은 연주를 선보였고 마을 상가들의 협찬으로 ‘나눔-보물찾기’를 통한 선물이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남택률 축제위원장은 “앞으로 난장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더 나은 축제로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행사를 함께 한 광주아파트연합 한재용 회장은 “아파트에서 관리에 따른 불신과 층간소음, 흡연, 주차분쟁 등을 줄이기 위해 이웃은 물론 인근 단지와 잦은 어울림의 기회가 있어야 한다”며 “아파트와 시민단체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맞춤형 ‘공동체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곳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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