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순찰내용 확인·주차단속 편리성 높여

시큐원은 실시간으로 순찰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순찰시스템 '아이쎈'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시큐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최근 아파트 순찰과 관련해 경비원 등에게 좀 더 철저한 순찰을 요구하지만 순찰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곧바로 확인할 수 없고 또 도난사고가 발생하면 경비원 등이 업무를 철저히 수행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어려워 곤란을 겪게 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주택 전문보안경비업체 ㈜시큐원(대표이사 이후영)은 실시간으로 순찰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쌍방향 순찰시스템 ‘아이쎈’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아이쎈’은 현재 USB 기반의 순찰시스템의 단점을 보완, 고장이 없고 현장별 인원대비 추가비용 발생이 적어 경제적이다. 또 실시간 대원들의 순찰내용과 결과를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이라면 프로그램 설치 없이 확인 후 업무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

관리사무소 업무담당자는 업무확인 후 업무지시를 곧바로 할 수 있어 순찰결과를 통해 주말과 야간시간 대원들의 근무평가를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입주민들의 경비원에 대한 근무만족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현장담당자들의 목소리다.

아이쎈 총괄 SI사업부 신현석 이사는 “순찰결과가 실시간 확인되기 때문에 대원들의 근무상태, 업무 처리 결과 등 단순히 순찰만이 아닌 기타 업무의 결과보고서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단지 내 주차관리 시에 자주 발생하는 민원 중 하나인 입주민에 대한 확인이 가능해 편리하게 주차단속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입주민들의 주차민원과 관련해 “입주민에게 주차스티커를 발급할 경우, 단속업무가 불가능할 정도로 받는 단속직원의 스트레스와 관리사무소의 업무부담 해소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완성도 있도록 주차관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이사는 “아이쎈은 아파트 단지에서 직접 구입하기도 하지만 경비용역업체 등이 입찰 시 장점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최근 순찰관련 이슈가 4차 산업혁명, IoT, ICT와 관련 점차 무르익고 있다”며 “여러 대체 순찰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기술이 있지만 사람이 직접 순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무엇보다 안정적이라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기에 ‘아이쎈’은 더욱 좋은 시스템 개발에 대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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