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집행, 분쟁 조정, 하자보수 등 다뤄

살기 좋은 공동주택 환경 조성을 위한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운영교육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군포시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기 군포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147개 단지 공동주택 동대표 25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 운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관리 법정교육으로 입주민들의 갈등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정홍권 강사를 초빙해 관리규약에 따른 합리적인 입주자대표회의 운영을 비롯해 관계 법령, 관리비 사용·집행, 분쟁 조정, 하자보수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포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입주자대표회의 역량 강화 및 윤리의식 함양으로 입주자 상호간 갈등을 사전예방하고 해소함으로써 입주자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시는 현재 약 80%의 시민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갈등과 분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교육에 참석한 동대표 등이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체 생활의 가치 실현에 입주민들을 대표해 앞장서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한 시장은 “시 역시 공동주택 1억원 이상 공사에 대해 특정업체가 선정되지 못하도록 사전 심사위원회를 구성토록 하고,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사업을 필요에 따라 확대 지원하는 등 쾌적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 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개선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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