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량률·주민참여 등 평가···시상금 전달

울산 동구는 23일 올해 상반기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아파트 9곳을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울산 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울산 동구는 23일 2018년 상반기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9개 단지를 선정해 표창했다. 이들 단지에 시상금으로 500만원 상당의 음식물쓰레기 납부필증을 지급했다.

이번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는 4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전년 대비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감량률과 발생량, 주민참여도를 평가해 9개 단지를 우수단지로 선정했다.

그동안은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만을 평가해 우수 공동주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는 경진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률과 발생량 뿐 아니라, 캠페인 등과 같은 주민참여 부분을 추가해 평가항목에 포함시켰다.

우수 공동주택에 선정된 아파트를 살펴보면, 150~250세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현대파크아파트, 우수상 삼전아이필하모니, 장려상은 화정현대2차아파트가, 251~600세대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화정현대3차아파트, 우수상 삼안목화아파트, 장려상은 벽산유토피아아파트가 차지했다.

600세대 이상에서는 e편한세상전하아파트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송현대1차아파트, 대송현대2차아파트가 나란히 우수상과 장려상을 받았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여름철인 요즘 음식물쓰레기가 급증하고 있어, 수분제거 등의 작은 실천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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