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차관, “입주민의 자랑이 되는 공공주택 만들어야”

공공주택 업그레이드 관련 심포지움이 19일 서울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열렸다.<사진제공=국토부>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삶과 희망을 잇는 공공주택 2.0’이라는 주제로 19일 서울 KDB생명타워 동자아트홀에서 ‘공공주택 업그레이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주택의 새로운 모델을 모색하고 품질 향상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국민들의 선호를 반영하여 입주민이 진정 원하고 자랑할 수 있는 공공주택을 만들어 나갈 때 국민들의 환영을 받을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도 공공주택의 건설을 반길 수 있도록 공공주택을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주택이 따뜻하고 안정적인 국민의 보금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공공주택의 하자와 부실시공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며, “하자 없는 튼튼한 공공주택에 스마트홈 및 제로에너지 기술과 같은 스마트 기술을 입혀 나갈 때 모두가 원하는 공공주택이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공공임대주택 새로운 디자인 품격을 담다’(이은경 EMA 건축사무소 소장), ‘공공임대주택의 주거서비스와 사회적 경제조직 연계방안’(박경옥 충북대 교수), ‘오스트리아 비엔나 사례로 본 새로운 공공주택 사업모델’(Frants Sumnitsch 오스트리아 BKK-3 건축사무소 대표)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사회주택 건축가 프란츠 숨니치(Frantz Sumnitsch)가 직접 한국을 찾아 유럽 국가 중에서도 사회주택 공급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오스트리아 사례를 발표해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주제발표에 이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박인석 교수를 좌장으로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공주택의 품격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 방안과 관련된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공공주택의 품질·서비스, 설계·디자인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첫 번째 행사로, 국토교통부는 앞으로도 심포지엄을 계속해서 개최함으로써 공공주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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