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까지 접수 받아 20곳 선정

당진시는 아파트공동체 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채운동 코아루아파트에서 진행한 노후 폐화분 재활용 사업 모습 <사진제공=당진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 당진시는 2018년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은 도시화로 인해 아파트 거주민이 늘어나면서 입주민들 간의 분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이웃 만남의 장을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도록 함으로써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 사업에는 당진시가 충청남도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돼 확보한 포상금 4000만원이 재투입돼 주민자치 활성화로 받게 된 인센티브를 전액 주민에게 환원하게 된다.

당진시는 해당 사업비에 대해 25일까지 접수한 신청서를 대상으로 1, 2차 심사를 거쳐 아파트 20개 단지를 선정해 최소 20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난 15일에 올해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관내 32개 단지 공동체 대표와 주민자치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며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이 주민자치를 넘어 주민 소통과 화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아파트공동체 어울림 사업으로는 ▲여름철 주민 물놀이장 개설(원당동 원당마을아파트) ▲노후 폐화분 재활용 사업(채운동 코아루아파트) ▲아나바다장터(읍내동 코오롱하늘채아파트) ▲가을음악회 (신평 LIG리가아파트) 등 아파트마다 특색 있는 사업들을 선보이며 입주민 행복지수 상승에 기여하는 건전한 공동체 문화 형성의 이정표를 제시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