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76만원 중 63만원 지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전남 목포시가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설치비를 지원한다.

목포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260W 미니태양광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설치 시 한 달 평균 5000~6000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목포시는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사업비 1억1600만원보다 3배 많은 3억6300만원을 확보해 576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가구당 미니태양광 설치비 76만원 중 보조금 63만원을 지원함에 따라 신청자는 13만원만 부담하면 미니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동주택 거주자로 10가구 이상 공동신청 세대를 우선으로 하며, 시는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서를 작성해 관리사무소에 제출하고, 관리사무소장은 단지별로 취합해 내달 31일까지 시에 신청하면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정에너지 발전장치인 미니태양광을 설치해 가구가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입장이 전환되는 한편 청정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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