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부회장·지부장 임명 등 임원진 대폭 보강

‘동대표 중임제한 완화’ 관철 다짐

전아연이 19일 대구덕영치과병원에서 '창립 제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전아연>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회장 이재윤, 이하 ‘전아연’)는 19일 대구시 덕영치과병원 7층 대연회장에서 ‘창립 제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재윤 회장을 비롯해 전아연 임원, 직능별 분과위원장, 지부장, 지회장, 아파트지도자, 관련단체 대표 등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창립 제15주년 기념식을 축하했다.

한상래 전아연 사무총장과 초청 사회자에 의해 진행된 기념식 행사는 내빈 및 전아연 임원 소개, 경과보고 및 활동보고, 축사, 아파트 새마을운동 행령강령 준수 선서식, 임명장·역임패·공로패·감사패(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윤 회장은 기념사에서 먼저 이번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과 축사를 보내온 권영진 대구시장, 홍의락‧추경호‧정종섭‧정태옥 의원 등에게 감사를 표하고 단체표창, 임명장 등을 받게 된 이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아연은 지난 15년 동안 아파트 입주자등의 권익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관계 법령개정을 위해 많이 노력해 왔으며, 올해에도 20여건의 관계 법령들이 국회 상임위에 계류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입주민들의 행복추구와 주거문화 개선을 위해 국토교통부, 관련단체들과 워크숍·공청회 등을 개최할 것이며, 특히 올해 동별 대표자의 중임제한 완화 관련 법령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하고 전아연이 동대표 교육기관과 법정단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최근 전아연을 위해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전아연의 정책을 믿고 따르는 여러분이 있었기에 잘 대응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그로 인해 불가피하게 신문 발행이 일시 중단된 전국아파트신문사는 인력이 보강되고 재무가 개선돼 더 나은 신문을 발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윤 전아연 회장이 창립 15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아연>

임길홍 전아연 부회장은 경과보고 및 활동보고에서 ▲2015년 동대표 중임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의원 73명 서명을 받아 관련 법령개정의견서 국토교통부에 제출 ▲2016년 중임제한 관련 헌법소원심판 청구 ▲2018년 동대표 중임제한 완화 관련 공동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입법예고 등 그간 활동을 전한 뒤, “이번 중임제한 완화 법률안이 원안대로 개정될 수 있도록 각 지부와 지회, 회원 모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창립 제15주년 기념식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원일 수석부회장도 “바쁜 와중에 기념식에 참석해준 내빈과 전아연 회장단 등에 감사하며 오늘 준비된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한국주택관리협회(이하 ‘한주협’) 노병용 회장은 축사에서 공동주택 관계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전아연 창립 15주년을 축하한 뒤, “아직도 아파트 관리업계는 불합리한 법규와 제도로 인해 자율성이 훼손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재해 있다”며 “이를 위해 한주협은 전아연과 함께 입주민들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전아연도 1000만호 공동주택 관리의 전문화와 선진화를 위해 한주협과 함께 성장‧발전해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축사 뒤 이어진 아파트 새마을운동 행동강령 준수 선서식에서 김영철 달성군지회 사무국장과 박광숙 칠곡부영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은 회원들을 대표해 “아파트 새마을 운동이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부여된 역사적 사명으로 알고, 좋은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살기좋은 아파트, 아름다운 아파트, 함께하는 아파트’라는 전아연의 3개 슬로건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이날 창립 기념식에 앞서 대구덕영치과병원 6층 603호 회의실에서 열린 전아연의 이사회에서 정관 규정에 따라 이재윤 회장이 추천하고 이사회 참석자 전원이 만장일치해 선출된 김원일 전사무총장을 수석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진성원 경기도지부장과 하승철 전남지부장을 권역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또 이재윤 회장은 지난달 24일 가진 회장단회의를 통해 추천 받은 회원 중 선출한 박병일 조직위원장, 박병태 법정단체위원장, 김규영 홍보위원장, 임길홍 법제위원장, 박만호 교육위원장, 강순희 층간소음위원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부장‧지회장 임명식에서는 진성원 경기도지부장, 하승철 전남지부장, 류승호 서울광진구지회장, 문옥순 경기남양주시지회장, 강해수 전남여수시지회장, 유정희 전남순천시지회장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아연은 "공석 중이거나 궐위 중이었던 수석부회장 1인과 부회장 2인, 분과위원장 6인이 임명됨으로써 임원진이 대폭 보강돼 조직 및 정책 등의 운영이 원할하게 됐으며, 지회장 4인의 임명으로 관할 지역의 아파트 입주자등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임명장 수여에 이어 이재윤 회장은 지난 13년간 사무총장직을 맡아 전아연의 발전에 기여한 김원일 전사무총장에게 역임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아울러 김학환 부회장, 김영숙 부회장, 윤선기 대전시지부장의 공로를 인정해 각각 감사장을 수여하고, 이번 행사의 원할한 개최를 위해 애쓴 대성에너지(주) 김석기 대표이사 외 12개 회사의 대표이사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단체표창에서는 경기도지부가 2018년도 최우수지부상을, 경기용인시지회·울산남구지회·대구수성구지회가 우수지회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울산북구 청우그린맨션(회장 이현심)외 9개 단지가 우수단지상을 수상했고, 표창으로 송정근 서울시지부장대행 외 26인이 전아연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바리톤 최득규 씨와 소프라노 소은경 씨의 독창과 듀엣 성악‧가곡 공연과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전아연 회원들이 창립 15주년 기념식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전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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