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9월까지 232개소 대상···10개 단지에 총 1350만원 시상

강남구 세곡리엔파크3단지아파트의 각 세대마다 베란다형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있다. <사진제공=강남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강남구는 에너지절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2018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관내 공동주택 232개소를 대상으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진행하며, 에너지 절약과 생산을 평가해 10개 단지에 총 1350만원을 시상한다.

평가는 신청단지별로 ▲전년도 동일 기간과 비교한 전기 및 수도 사용 절감률 ▲에코마일리지 신규가입 실적 ▲미니태양광 발전소 설치실적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실적 ▲공용부분 LED조명 교체실적 등 6개 분야별로 이뤄진다.

평가 결과 최우수 1개 단지에 300만원, 우수 3개 단지에 각 150만원, 장려 6개 단지에 각 1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지난해 강남구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는 총 19개 단지가 참가했다. 구는 에너지 절약실적과 실천 활동이 우수한 11개 단지를 선정해 총 124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급된 인센티브는 주차장, 승강기, 경로당 등 공용부문 LED조명 교체 등 에너지절감 시설개선비에 사용돼 환경부문에 재투자됨으로써 선순환을 이뤘다.

지난해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최다 설치 및 에코마일리지 최다 신규가입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한 단지는 세곡리엔파크2단지다.

대회 참가 신청은 관내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단지 입주자대표 또는 관리사무소장이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환경과(02-3423-6193)로 문의하면 된다.

양미영 환경과장은 “강남구 주택 중 70%를 차지하고 있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분위기가 확산된다면 우리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더 많은 단지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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