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세대 50% 이상 동의로 ‘금연아파트 인증사업’ 신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노원구는 공동주택 내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유도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금연아파트 인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연아파트 인증사업은 아파트 주민 스스로 간접흡연 피해와 흡연으로 인한 갈등을 예방하고, 화재 등 안전사고를 방지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어가는 사업이다.

금연 아파트 인증을 원하는 단지는 신청서, 주민 동의서, 입주자대표회의록 사본(의결서 포함) 등을 공동주택지원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구는 금연아파트 인증사업 신청을 연중 상시 접수한다.

금연 아파트 인증사업 참여 아파트는 거주세대 50% 이상 동의로 계단, 복도, 놀이터, 경로당 등 주민공용공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자율 운영단을 구성해 금연구역관리, 금연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금연 현수막 및 표지판 등 홍보물품을 지원한다.

노원구는 금연구역 지정 및 금연 표지판 부착, 금연아파트 홍보 안내 방송 및 금연 캠페인 실시 여부 등을 현장 평가해 금연 아파트를 인증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관내 총 67개 단지가 금연아파트로 인증을 받았다.

정명채 공동주택지원과장은 “금연아파트란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고품격 아파트를 말한다”며 “주민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해 금연아파트 인증사업에 아파트 입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구민들의 간접흡연 피해 방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다각적으로 금연 환경을 구축해가는 ‘금연도시 노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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