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생각해 신문지로 봉투 제작

간석LH1단지아파트 부녀회가 지난달 29일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체텃밭 작물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간석LH1단지아파트 부녀회>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인천 남동구 간석LH1단지아파트 부녀회는 지난달 29일 아파트 마당에서 ‘도시농부의 행복한 텃밭 작물 나눔행사’를 개최, 입주민 587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체텃밭에서 키운 작물(쌈 종류 7가지)을 나눠 줬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 부녀회는 행복한 텃밭 1단계 사업으로 지난달 8일 단지 내 휴먼어린이집과 농촌체험학습 및 나눔행사 협약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달 15일 어린이들을 위한 농촌체험학습장을 열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쌈을 따고 봉투에 담으며 자연의 고마움을 배웠다.

이 아파트 부녀회는 또 지난달 15일 간석3동 5개 구립경로당에 쌈 종류 7가지를 1박스씩 전달했다.

특히 송매실 부녀회장은 최근 비닐봉지 수거가 잘 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 채소보관에도 좋고 재활용에도 좋은 신문지로 봉투를 만들어 쌈을 담자는 의견을 냈고, 이에 부녀회 임원들이 봉투 제작을 진행했다. 송 부녀회장은 “입주민들도 환경적으로 좋다며 아주 좋아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동체텃밭을 잘 알지 못 하던 입주민들은 “작물나눔행사를 통해 이웃을 알아가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고, 이렇게 좋은 쌈을 먹을 수 있게 이 사업을 운영·주관하는 부녀회와 입주자대표회의, 공동체텃밭 각 조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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