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장기수선계획 등 강의···관리비 절감 우수사례 발표도

(주)쌍용개발은 16일 2018년 상반기 관리소장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인천=고경희 기자>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시설관리업체 (주)쌍용개발은 16일 인천 남동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소강당에서 소속 관리소장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상반기 관리소장 직무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공동주택 관리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강의로 관리소장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킴으로서 입주민들의 관리 만족도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 그룹웨어 매뉴얼 안내, 장기수선계획 조정 실무, CSS교육, 연차별 하자처리 실무, 회계사고 방지교육, 행정처분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교육에선 관리비 절감 경진대회 1, 2, 3위 아파트 사례 발표도 진행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관리비 절감사례 최우수단지로는 인천 연수구 동춘대동아파트가 선정됐으며, 경기 용인서천2단지아파트와 인천시 동구 화도진그린빌주공아파트가 그 뒤를 이었다.

동춘대동아파트는 산업용전기의 최초 계약전력 85㎾를 60㎾로 일부 해지(25㎾) 변경해 공동(산업용) 전기료를 절감하고 공용부 LED등 자체 교체, 단지 보안등 자체 교체로 공동전기료는 물론 인건비도 절감했다.

또한 공용 노후 급수배관을 신규배관으로 교체해 고정 수선비를, 자체 조경관리, 옥상 슁글지붕 자체 방수공사로 관리비를 절감했다.

이밖에도 장기보관 폐기용 철재함을 재활용해 커버 제작 및 도색작업 후 종량제 쓰레기봉투 수거함으로 사용함으로써 수거함 구입비를 아꼈으며, 재활용 창고 및 환기구 안전덮개도 자체 제작 및 설치했다.

그 결과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까지 1년간 약 8596만원을 절감해 최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와 함께 ‘회계사고 방지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쌍용개발 주택관리본부 김송주 부장은 재무제표 결재 시 확인 사항, 관리소장의 직인 사용, 회계서류에 대한 대표회의 감사 결재, 공기구비품 대장, 회계연도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김송주 부장은 재무제표 결재 시 ▲장기수선충당금과 장기수선충당예치금의 일치 ▲장기수선충당금예치금 계정과목 ▲미수관리비 ▲재무상태표 잔액과 ‘주요 계정별 부속명세’ 잔액 일치 ▲예금잔고증명 금액과 장부상 금액 일치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동주택 회계처리기준에 관해 ▲예산편성: 매 회계연도 개시 1개월 전까지 입주자대표회의 승인 ▲사업실적서 및 결산서: 회계연도 종료 후 2개월 이내 입주자대표회의 제출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사용내역: 게시판 및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월분 부과명세서에 추가 기록 ▲연차수당 및 퇴직금 대장: 중복 지급예방, 추계액 산정 명확 등의 사항을 지켜 회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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