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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녹지 공간 넓혀 주거환경 개선해야”논문: ‘대구광역시 아파트단지 녹지 공간의 배치 및 식재구조 개선 방안’
승인 2018.05.16 15:11|(1196호)
고경희 기자 gh1231@aptn.co.kr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계명대학교 대학원 건축학과 왕구월 씨는 최근 ‘대구광역시 아파트단지 녹지 공간의 배치 및 식재구조 개선 방안 - 달서구 아파트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단지 내 녹지공간을 늘려 입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왕구월 씨는 논문에서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은 도시민 삶의 질과 큰 영향이 있음에도 주차장, 거주민 활동공간, 놀이터 등 소요가 많아짐에 따라 녹지 공간이 부족해지고 녹지 배치, 식재구조가 적당하지 않아 주거환경을 악화시키며 거주민들의 생활수준에 악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이에 왕 씨는 녹지배치 유형에 따른 녹지와 식재구조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제시, 건축물 주변 배치유형 A아파트, 단지 중심 배치유형 B아파트, 단지 전면 배치유형 C아파트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건축물 주변 배치유형’은 건축물 주변에 주로 녹지를 배치하고 그 외 공간엔 지상주차장, 놀이시설, 노인정 등의 시설을 배치, ‘단지 중심 배치유형’은 주로 ㄷ자 혹은 ㅁ자 형의 아파트 배치에서 녹지를 단지 중심으로 지상주차장과 보행공간을 배치, ‘단지 전면 배치유형’은 지상부에 이사 등을 위한 최소한의 주차장과 도로를 제외하고 지상주차장과 도로 없이 녹지와 어린이놀이터, 보행자 공간 등 주민편의시설이 위치한 유형으로 최근 친환경성을 강조한 주거단지에 나타나는 유형이다.

연구결과 녹지 유형별로는 단지 전면 배치유형의 녹지율이 44.7%로 가장 높았다. 관리사무소, 노인정 등 공유시설물 센터는 건축물 주변 배치유형, 단지 중심 배치유형에서 공통으로 아파트 건물 외부에 배치돼 있었고 이로 인해 단지 내의 건폐율이 증가해 녹지면이 단지 전면 배치유형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 배치유형의 경우 아파트 건물에 공유시설물 센터가 위치해 녹지율이 높았다.

또한 단지 전면 배치유형은 최소한의 지상주차장·도로만 있어 지상 녹지율이 다른 유형에 비해 높았다.

연구결과에 따라 왕 씨는 연구 대상지 중 가장 녹지율이 낮은 건축물 주변 배치유형 아파트 단지의 개선방안과 일반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왕 씨는 “건축물 주변 배치유형인 A아파트는 벽면녹화, 옥상녹화와 같은 방법으로 녹지를 입체적으로 조성하고 플랜트 식재로 낭비하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며 “식재구조에서는 군락 식재를 배치하고 단지 내 관목과 화초류를 배치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일반적인 식재구조는 “공유 시설물 센터와 같은 단층 건물을 최소화하고 단지 내에 배치하면 녹지 면적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지하 주차 공간과 관련해서는 “전면형의 경우 지하주차장 간의 연결성으로 인해 출입구의 수량이 감소하고 지하주차장 바닥과 지표 간 거리 단축을 통해 출입구의 불투수 포장지 면적을 감소시켜 지하주차장 출입구와 단지 출입구의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단지 전면 배치유형과 같이 단지 내 도로를 감소시킨다면 녹지의 분할을 감수할 수 있고 포장지 면적 또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관이 넓은 활엽수 위주로 식재하고 식재구조는 다층구조로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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