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규모 비의무관리단지 중점 추진

2017년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 컨설팅단’ 활동 모습.<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과 효율적인 관리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 컨설팅’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아파트 관리 컨설팅’은 주택관리사, 공인회계사,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단이 아파트에 직접 찾아가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 관리 운영 노하우, 우수사례 등을 전달함은 물론 단지별 개선사항을 안내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컨설팅은 성동구 내 의무·비의무관리 공동주택 단지 중 직접 컨설팅을 신청한 단지 또는 민원 발생 등 관리 운영 점검이 필요한 6개 단지를 대상으로 4월 말부터 실시하며, 올해는 상대적으로 관리가 미흡한 150세대 미만 소규모 비의무관리 아파트 단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소규모 비의무관리단지의 경우 의사결정주체와 집행주체 구성의무 및 권한과 책임에 대한 공동주택관리법 상의 규정이 의무적으로 적용되지 않아 아파트 관리 운영이 의무관리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으로 구는 컨설팅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해 총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해 동대표는 물론 관리주체와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컨설팅 평가자료집을 올해 초에 관내 의무관리단지(85곳) 전체에 배포해 컨설팅 결과를 공유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해 컨설팅 실시를 통해 아파트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단지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에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비의무관리단지를 대상으로 중점 컨설팅해 안전하고 상생하는 아파트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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