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등 친환경 오존수 활용 소독 실시

모래놀이터 모습<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래놀이터 소독을 실시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 발달에 많은 도움을 주는 모래놀이를 하고 싶어도 모래 내 세균과 길고양이 배설물 등 이물질로 오염돼 이용을 꺼려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이에 성동구는 모래놀이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체에는 무해하고 유해물질은 강력하게 잡아내는 친환경 오존수를 활용해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래놀이터 소독은 전담인력이 토양을 뒤집어 이물질을 제거한 뒤, 오존수를 이용해 소독(세척)작업 후 현장을 마무리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신청대상은 지역 내 공원의 모래놀이터는 모두 해당되며 그 밖에 공동주택,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이 가능하다. 구는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단, 바닥전체가 모래로 포장되어 있는 운동장은 소독대상에서 제외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 성동구가 UN산하 아동국제기관인 유니세프에서 인증하는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된 만큼 더욱 아이들과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겠다”며 “면역력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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