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부녀회 등 대상 교육 실시

동대문구 공동주택 아이돌봄 협동조합 교육 및 컨설팅 모습.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서울 동대문구가 맞벌이 부부들의 자녀 보육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공동체를 중심으로 아이돌봄 협동조합 집중 육성에 나선다.

동대문구는 9일 오전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동대문구 아파트 연합 부녀회 및 예다모아자원봉사단체 회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아이돌봄 협동조합설립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최근영 동대문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장을 초빙해 협동조합에 대한 기초적인 설명과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소개해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평소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맞벌이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인 보육, 돌봄의 대안을 찾고 주민공동의 생활문제를 주민 주도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이돌봄 협동조합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현재 동대문구는 일반 협동조합 78개소, 사회적 협동조합 8개소 총 86개소의 협동조합이 등록, 운영되고 있다. 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와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사업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실시되는 교육은 서울의 대표적인 주택유형이자 주민공동체의 최소 단위인 아파트 단지를 기반으로 주민 공동의 생활 문제를 주민이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역기반네트워크를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예다모아봉사단체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아파트 연합 부녀회 전임 회장들로 결성된 봉사단체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공동체인 협동조합의 육성·발전을 위해 주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컨설팅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기업이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