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업 설명회 개최···전환 공동주택에 인센티브 지원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정부의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정책에 따라 지자체의 관내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는 6일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이 있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와 원장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11월 부산형 출산장려대책인 ‘아이·맘 부산 플랜’을 전격 발표했으며, 그 대책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사회 전체가 동참해 보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인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100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입주민과 지자체의 의지가 중요할 뿐만 아니라 입주자대표회의와 어린이집 원장의 합의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사항이다.

이에 이번 설명회에서 부산시는 공보육 확충 방향과, 공보육시설 확충에 대한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시책 등을 안내해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인센티브 지원금은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는 공동주택에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주민공동시설개선비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을 통해 공보육 이용률을 제고하고 공동주택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뿐만 아니라, 공공형어린이집과 산단의 공동직장어린이집도 지속 확충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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