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비용 절감 훨씬 커
삼성 LED 홈조명기구 일반형 독점판매
모든 LED 조명기구에 디밍 가능한 제품 출시 예정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을 위한 대표적인 방법으로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분의 조명을 LED등기구로 교체해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단지가 갈수록 늘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각 세대에서도 LED 등기구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인지해 전체 조명을 LED 등기구로 바꾸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LED 조명기구는 제품종류 및 사용방법에 따라 에너지 절감률이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 신중한 제품 선택이 요구된다.

일반적으로 LED등은 백열등, 형광등 등 다른 조명에 비해 수명이 길고, 낮은 소비전력(W, 와트)으로도 밝은 빛을 낼 수 있어 전기요금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이에 기존 32W(와트) 이상의 형광등을 12W~18W LED등으로 교체하는 단지가 많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12W로 광속 2065루멘(lm)의 밝기가 가능한 제품이 개발돼 많은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6년부터 LED 조명‧경관조명‧사인물‧디스플레이 등을 개발‧제조해온 (주)삼원엘앤디는 오랜 연구 끝에 삼성 LED 칩을 이용해 13W로도 불가능했던 2065루멘을 갖춘 12W의 LED지하주차장등을 개발해 고효율 및 KC인증을 획득했다.

삼원엘앤디 안상진 대표는 “아파트 공용부분에 18W LED등 대신 같은 2065루멘의 12W LED등을 사용하면 초기 투자비용은 더 들겠지만 에너지 절감량이 훨씬 커 투자비용 회수 시점도 앞당겨지고, 그 후로도 절약되는 비용을 볼 때 결과적으로 더 큰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원엘앤디는 LED 조명기구로 적용이 힘들었던 디밍(밝기조절) 기술의 한계를 극복, 디머(조광기) 기능을 갖춘 컨버터(안정기)를 개발해 3월 중순~4월 초 사이 인증작업이 완료되면 이를 적용한 LED등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특히 국내 시판 중인 모든 조광기와 호환돼 디밍 기능 적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안정기에 디머가 들어가 있어 배선작업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설치비용이 적게 들고, 24시간 불을 켜놔야 하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설치 시, 이용률이 적은 시간대에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률이 더욱 높다. 아울러 안상진 대표는 “고장이 많고 5만 번 동작 시 수명이 끝나버리는 센서를 대체해 2065루멘의 12W 등기구 사용 시 추가금이 적어 경제성이 더 높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원엘앤디는 삼성의 LED홈조명기구(일반형)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얻어 거실‧방등 50W, 주방 40W, 식탁 23W 제품을 10일부터 독점판매한다. 이 제품들은 시중의 다른 제품과 달리 품질이 우수해, 파손 우려가 있는 유리확산판 대신 PC커버를 사용해 지진 등으로 낙상사고 발생 시 더욱 안전하고, 시력 등 인체에 무해하며, 수명도 5만 시간(20년) 보장으로 훨씬 길다.

기존 삼성 LED 홈조명기구보다 가격도 20% 가량 저렴해 일반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제품을 좀 더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진 대표는 “중국산 부실 부품을 구매해와 조립 후 판매하는 업체들이 많고, 넘쳐나는 A/S 요청을 감당하지 못해 1년 보상기간을 지키지 않고 부도를 내버린 채 소비자들에게만 피해를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비해, 국내 생산으로 5년간 A/S 보상이 가능해 믿고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삼원엘앤디의 LED조명기구는 KC전기용품안전인증, 중소기업중앙회의 직접생산확인증명, 에너지관리공단의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 등을 받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한편 삼원엘앤디는 건축물, 교량, 공원 등 외부 경관조명의 디자인‧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총체적으로 맡고 있는 기업으로, 경인아라뱃길, KNN 사옥, 롯데캐슬 강동현장, 에일린의뜰 향남지구현장 등 많은 아파트의 경관조명과 측벽‧문주 사인물 등 수많은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