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삼일절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 운영

22일 금호대우아파트에서 ‘태극기 흔들기 행사’ 개최

22일 성동구 금호대우아파트에서 열린 태극기 흔들기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의 모습.<사진제공=성동구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서울 성동구는 제99주년 삼일절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2일부터 3월 1일까지 8일간 ‘삼일절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를 운영한다.

삼일절은 1919년 3월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해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로, 올해로 99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는 애국심 고취와 삼일절 태극기 게양에 대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새마을운동 성동구지회(회장 김연포)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호4가동 ‘금호대우아파트’(성동구 독서당로 272)를 ‘태극기달기 시범아파트’로 지정해 201동 162세대가 참여에 나섰다.

삼일절 태극기 달기 시범아파트로 지정된 금호대우아파트에 세대별로 태극기가 달려 있다. <사진제공=성동구청>

 새마을성동구지회는 금호대우아파트 입주세대에 가정용 태극기를 보급해 태극기를 게양하도록 했으며, 시범아파트 운영 첫날인 지난 22일 오전 10시에는 새마을지도자, 아파트입주민 그리고 구립금사어린이집 원아까지 주민들이 한데 모여 ‘태극기 흔들기 행사’를 펼쳤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이자 금호4가동 토박이 주민 정모씨는 “매년 국경일 태극기 흔들기 행사에 참여 하는 주민으로서, 올해는 우리 동 아파트가 시범아파트로 지정이 돼 매우 기쁘다”며 “아파트 입주민 모두 본 행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성동구 전 아파트에서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국경일에 태극기를 다는 것은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민족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자주독립정신을 기리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당 아파트 주민들 뿐 아니라 우리 구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태극기 달기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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