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개·보수공사 3년 연속 국내 실적 1위 달성

지역난방 개체·노후배관 교체공사 등 통해 아파트 효율성 극대화




최근 재건축과 재개발이 거의 한계점에 다다른 서울시 등 대도시 지역에서는 앞으로 리모델링 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시가 도시의 과밀화와 마구잡이식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건물의 용도와 지역에 맞춰 용적률을 제한하는 도시계획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7월부터 새로운 도시계획을 시행할 방침이어서 노후화된 고층아파트의 경우 리모델링 사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열성산업개발(대표이사 김성배)은 지난 91년에 설립, 이러한 리모델링 사업으로 아파트 개·보수공사를 해온 기업이다. 지난 96년부터 98년까지 3년 연속 아파트 지역난방 기계실 개체공사 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가락 대림, 계산 현대, 상계 18단지 등 20여개 아파트로부터 효율적 관리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뛰어난 기술력


(주)열성산업개발의 주요 사업은 ▲지역난방 개체공사 ▲노후배관(급수·급탕·난방) 교체 ▲개별 가스보일러 및 노후 가스관 교체 ▲하자보수 보강 및 옥상방수·크렉공사 ▲주차장 확장 공사 등이다. 하지만 거의 모든 건축 시설물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유지보수를 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이미 일반건설업 분야에 토목, 건축, 시설물 유지관리, 주택건설사업 면허와 전문건설업 분야의 기계설비업, 상하수도설비업, 가스시공업, 난방시공업1종, 소방시설공사업 등의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98년에는 난방설비부문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규격 ISO9002 품질시스템 인증서를 획득했다. 사진


(주)열성산업개발은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작년 6월부터 올 1월 중순까지 문경세재 2만여평의 땅에 KBS 드라마 ‘태조 왕건’의 오픈세트장 공사를 할 수 있었다.


총 8개월 동안 연인원 1만여명과 27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한 문경 오픈세트장 공사는 고려궁과 백제궁 등 궁궐 2곳, 왕건의 집을 비롯한 기와집 13채와 초가집 19채, 성루·성곽 등을 지어야 하는 대규모 공사였다.




♣아파트의 효율성 극대화


그동안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재건축으로 인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입주민들에게는 관심 밖이었다. 하지만 최근 건축법이 개정돼 건축물 용도변경과 절차가 대폭 간소화됐고 재건축이 어려운 고층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설비교체 자금을 지원해 주는 등 정부차원의 지원도 강화돼 시설물의 노후 방지와 효과적인 유지관리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는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 97년 (주)열성산업개발에서 지역난방 개체공사를 한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현대아파트의 경우 공사 직후인 지난 97년 11월 연료비에서 1천1백여만원이 줄었고 보일러 기사가 필요없기 때문에 인건비 2백20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이 아파트의 공사비는 지역난방 공사분담금과 기계실 개조공사비를 합해 27평형이 88만원, 32평형이 4백만원, 50평형이 1백60만원이 소요됐다.




지난해 3월 대한기술인협회에서 수여하는 교육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주)열성산업개발은 지난해 ▲잠실 주공5단지 지역난방 유량계 설치 ▲청담 삼성진흥아파트 지역난방 전환 기계실 개체공사 ▲반포 한양아파트 도시가스주지관 및 밸브교체공사 ▲부평 현대1주구아파트 냉·온수관 동관교체공사 등 꾸준히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선도해 오고 있다.





(주)열성산업개발의 김성배 대표이사는 “아파트 개·보수공사는 입주민 전체의 동의를 얻어내야 하고 입주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단기간 공사를 끝내야 하는 등 어려움으로 인해 아파트 실정에 맞는 기술력의 축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아파트 시설물의 효율적인 유지보수와 에너지절감을 위한 최신의 공사 기법들을 도입, 종합적인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38-4696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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