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 5개소 대상 고령자·장애인 편의 위한 시설개선

대구도시공사가 창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임대주택 단지 내에 장애인 생활편의를 위한 전동휠체어 충전용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사진제공=대구도시공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장애인 생활편의를 위해 대구시 소재 임대주택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개선이 진행됐다.

대구도시공사는 창사 3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추진 중인 ‘베리어프리 사업(고령자·장애인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만들기)’을 장애인·비장애인 구분 없이 입주민 모두가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로 개념을 확대하고, 영구임대주택 5개 단지를 대상으로 20여억원을 투입해 '마을새단장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대상 단지는 범물용지, 상인비둘기, 지산5단지, 남산까치, 신암강남아파트다.

대구도시공사는 우선적으로 장애인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점형 블록 및 안전난간, 전동휠체어 충전용 태양광 발전 설비, 경사로 및 리프트 등을 설치했다.

또 입주민 모두가 보다 나은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힐링 로드를 조성하고 운동시설 등을 확충했으며, 재난관리 창고를 단지마다 설치했다. 전자현수막, 디지털게시판 등을 설치해 스마트단지가 실현되도록 했으며, 외부 담장 벽화사업, 외벽도색을 통해 아름다운 단지를 만들고자 했다.

대구도시공사 이종덕 사장은 “지난 1988년 전국 최초의 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된 대구도시공사가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이한다”며 “사람으로 치면 서른 살은 완숙한 성인이다. 그 간의 일궈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시민을 위해 더 많은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공사는 창사 30주년을 공사만의 축제가 아니라 대구시민 모두와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고민해왔고 그 시작으로 마을새단장사업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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