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세대 미만 집합건물에 무상···민원·선거 등 전산화로 효율적 관리 도와

오픈아파트 앱 화면 <사진제공=에이쓰리>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소프트웨어 보안업체 에이쓰리(대표 한재호)는 2016년부터 개발한 집합건물 관리 S/W ‘OpenAPT(오픈아파트) 솔루션’을 올해부터 150세대 미만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 빌라 등 소형 건축물)에 무상 지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아파트 솔루션은 민원, 선거, 안내방송 등을 100% 전산화 해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여 효율적으로 아파트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업무 전산화 관리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주요 정책인 ‘아파트 관리품질등급제: 서울시 맑은아파트 만들기’를 원용해 만들어졌다.

이번 지원은 서울시가 집합건물 관리지원센터 설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함에 따라 아파트관리품질학교(교장 전영문)의 지식기부와 함께 회계 관리 프로그램을 카카오톡에 탑재한 한국전산기술(사장 신순목)이 동참한다.

공사비 부풀리기 등으로 단지 내 갈등이 가장 많은 장기수선계획 분야의 컨설팅업체인 아파트너스(대표 김슬빈)도 장기수선계획 프로그램을 기증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의 시범사업 대상으로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국가유공자 다세대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14세대, 광장동 한강현대아파트 15세대 및 상가가 선정됐다.

지원대상은 150세대 미만 집합건물 중 관리인(관리소장, 통반장, 커뮤니티리더, 집합건물관리사)이 있어야 하고, 입주민이 소통·교류하는 카톡방, 네이버 밴드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운영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아파트관리품질학교(02-419-6311, 010-6740-6311) 또는 에이쓰리(010-2296-0505)에 전화 문의하면 된다.

에이쓰리 관계자는 “획기적인 관리시스템 변화로 구태의연한 방식을 고집하는 오래된 아파트에서는 민원과 분쟁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관리사무소가 순수한 시설 및 민원관리에서 입주민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에 폭 넓은 지원을 할 수 있는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오픈아파트 솔루션의 사무관리 서비스를 서울시 내 아파트 12개 단지(총 1만1060세대)가 이용하고 있으며, 서비스 제공 중 파악되는 관리사무나 입주민의 의견은 솔루션 기능개선 및 서비스 개선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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