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발코니 태양광 발전시설 지원 등

충북도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청북도는 새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신규 발굴, 총 600억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부사업을 보면, 에너지공단 주관 2018년 융복합지원사업에 8개 시·군(청주, 충주, 제천, 영동, 증평, 진천, 음성, 단양)이 선정돼, 국비 98억원 지원으로 태양광 4287㎾, 태양열 1727㎡, 지열 2290㎾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주택지원사업에는 136억원을 투입해 단독주택 옥상이나 공동주택 발코니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도민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쓰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도내 학생들에게 냉‧난방 걱정이 없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충청북도교육청과 함께 학교태양광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이밖에 축산농가, 비영리시설, 공공기관, 마을 공동소유인 농기계창고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경로당 태양광 2796개소에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도내 전 지역의 발전량을 파악할 수 있는 에너지 지도도 작성한다.

정경화 충북도 전략산업과장은 “올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간 5935Toe, 4인 가구 6500세대가 사용가능한 전기를 생산하고, 1만2838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효과로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목표 달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이 도민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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