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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탐방] 모두의 소통과 배려로 살기 좋은 아파트 일궈내경기 양주시 ‘양주자이4단지아파트’
승인 2017.12.07 09:51|(1176호)
고경희 기자 gh1231@aptn.co.kr

동대표 실명제·직원 실명제 등 도입
민원 적극 수렴·화합으로 살기 좋은 단지 만들어

왼쪽부터 동대표 김영택 씨와 이옥란 씨, 문희란 봉사단장, 김정임 관리소장, 동대표 남현숙 씨와 진상훈 씨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양주자이4단지아파트(12개동 852세대)는 동대표 실명제를 도입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또 입주민들이 단지 내 캠페인을 인지하고 있는지 를 파악하기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더 나은 소통을 위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여름철 경비원 및 미화원에게 얼음물을 제공하고 직원 대상의 쪽지시험 등 직원들의 근로환경 개선 및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으며, 입주민들 간의 화합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 아파트는 2017년도 경기도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소원트리

소통으로 일궈낸 아파트
양주자이4단지아파트가 실시하는 ‘동대표 실명제’는 경기도로부터 모범관리사례로 꼽혔다. 이 아파트는 동대표 사진, 동·호수,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 등 동대표에 대한 정보를 승강기 내부 게시판에 상시 게시해 입주민들이 동대표가 어떤 사람인지 명확히 알고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리직원 사진을 게시판에 게시해 세대민원에 대한 직원들의 책임감을 부여하고 고객만족도 평가 해피콜을 실시해 관리주체 업무역량도 강화했다.

입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아파트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해 매월 주요 예정사항, 월 소식지를 게시하고 있고 관리동 앞에 소원트리, 한울타리 나무를 식재해 입주민들이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나무에 걸도록 했다. 소원트리는 관리사무소와 입주민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입주민들 간의 소통을 이끄는 장이 됐다.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소원트리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입주민들은 건의사항을 간편하게 전달하고 있고 관리사무소와 대표회의는 건의사항을 수렴해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정자에 적혀있는 '우리는 정말 소중해' 문구

이 아파트는 청소년들이 단지 내 정자나 사각지대에서 흡연을 하거나 침을 뱉는 행동을 해 입주민들이 불안해하자 엄마들로 구성된 안전지킴이 봉사단을 구성해 하교시간에 순찰을 돌면서 학생들을 계도하는 데 앞장섰다. 학생들이 몰려있는 정자 바닥의 환경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우리는 정말 소중해’라는 문구를 적어 학생들 스스로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 또 보안과 방범 강화를 위해 양주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CCTV를 증설하고 기존 40만 화소에서 200만 화소로 전면교체하고 있다.

준공 10년차에 접어들어 옥상배수로가 노후화됨에 따라 최상층세대 피해가 속출해 옥상우레탄방수공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러한 관리사항 및 단지 내 캠페인 등을 입주민들이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 인터뷰도 진행하고 있다.

김정임 관리소장은 “아파트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며 “입주민과의 소통,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가장 좋은 방법들을 고민하고 찾아내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모범관리단지 선정 이후에도 모범단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일회성이 아닌 계속 진행해 우리 스스로 모범단지임을 확신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직원 사기 진작으로 더 나은 관리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한 관리역량 강화 및 근로환경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이 아파트는 경비원과 미화원의 체력단련을 위해 등반대회 등을 매년 상하반기에 실시하고 아침 조회 시 모든 직원이 국민체조를 하고 있다. 또 ‘감동 365 얼음물을 부탁해’ 캠페인으로 입주민들에게 물을 기증받아 아이스박스에 넣고 경비원과 미화원들이 마실 수 있게 하고 경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 여름 휴식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리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 쪽지시험을 보고 비상 시 대응훈련 및 근무자세를 발표해 직원 개인의 책임의식을 강화시켰다.

자체공사 등 관리비 절감 노력 돋보여
이 아파트는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을 줄이고자 여러 방법을 통해 관리비를 절감하고 있다.
400m에 달하는 중앙대로 화단의 흙 내림을 방지하고 환경도 개선하고자 화단 경계석을 관리직원이 직접 시공했다. 관리직원들은 지하주차장 배관 파손 방지를 위한 안전표지판 설치, 현관 앞 스텐몰딩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보호망 설치, 각종 방충망 교체, 축구장 및 탁구장 도색 등을 자체공사로 진행했다. 또 쓰레기통을 정문입구 도로 화분으로 재활용해 꽃을 식재하고 원예용 꽃 양귀비씨와 백일홍씨를 받아 돌담화단에 식재하고 여름 동안 꽃을 볼 수 있도록 관리했다.

전기요금 절감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매년 전기요금 계약방식을 검토해 단지에 유리한 방식을 채택하고 전기료 절감률 및 에너지사용량을 매월 게시해 입주민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다. 이 아파트는 단일전기 계약방식으로 변경해 연간 4366만여원을 절감하고 전기요금 체크카드 납부방식으로 연간 362만여원을 절약했다.

지난해에는 가로등을 메탈등에서 삼파장으로 1차 교체해 전기료를 60% 절감하고 올해도 2차 교체를 진행했다. 지하주차장은 LED 디밍방식을 적용해 유효전력을 최대한 절약하는 등 공용부분 형광등을 LED등으로 교체하고 일출·일몰 타이머를 설치하는 등의 노력으로 공동전기료를 지난해 대비 약 900만원 절감했다.또한 공용부 화장실에 물을 담은 페트병을 넣어 절수효과를 보고 있고 세대에서도 절수할 수 있도록 공고문 홍보 및 수돗물 절약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다채로운 행사로 입주민 화합도
입주민과의, 입주민 간의 소통으로 살기 좋은 아파트를 조성하는 만큼 입주민 간의 이해를 도모하는 방법으로 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층간소음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입주민 자녀들을 대상의 층간소음 줄이기 포스터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은 층간소음 갈등의 주된 원인이 ‘아이들이 뛰는 소리’라는 조사결과가 나옴에 따라 아이들이 층간소음에 대해 인식하고 주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건강계단

입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 캠페인으로 건강계단 조성, 계단 완주 대회, 승강기 전기료 절감 대회 등을 운영했다.
또 벼룩시장인 ‘가라지 세일’을 매월 1회 개최해 나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소통, 재활용은 물론 참가비를 모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하고 연탄 나눔도 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에서 재능기부 영어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 내 푸른꿈작은도서관은 보드 동아리, 독서회, 청몽 동아리 등을 운영,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평생학습마을을 유치하고 22개 재능기부 강좌를 개설해 배움은 물론 입주민들의 창업도 도왔다. 또 작은도서관과 캠페인성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입주민들의 작품을 필로티에 설치된 ‘자이갤러리’와 관리동 계단에 전시하고 있다.

필로티에 마련된 '자이갤러리'
관리사무소 계단에 입주민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밖에도 주민장기자랑, 작은음악회, 북콘서트, 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위탁사인 우리관리의 우리사이예절캠페인 적극 적용 등의 방법으로 한 울타리 공동체를 만들고 있다.

양주자이4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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