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업무 전념할 수 있는 근로조건 마련해 줘야”

“직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출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합니다.”


부천 반달마을 삼익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박명조 회장은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를 위해서는 관리주체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근로조건과 환경이 구비돼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직원들의 근로환경과 처우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평균 한달에 한번 꼴로 입주자대표회의 임원과 관리직원이 참여하는 노·사협의회를 개최, 이 안에서 직원들의 복지문제를 다루고 있다.


최근의 노·사협의회에서는 IMF로 동결된 임금인상건에 대해 논의, 실제로 지역 내 9개 단지중에서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무리졌다.




삼익아파트는 또 최근 개정된 관리규약에 “관리주체가 변경되어도 관리직원의 근로관계는 계속 유지된다.”는 고용승계 보장 조항을 명시했다. 직원들이 관리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관리직원들이 고용불안을 느끼면 관리업무에 전념할 수 없고 결국은 관리가 엉망이 될 우려가 있다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의 뜻이 일치했기 때문이다.




“입주민들이 관리주체를 배려해 주기 때문에 직원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세심한 부분까지 찾아서 일하게 된다.”는 김재만 관리사무소장은 “서로를 신뢰하는 가운데 돈독함이 형성되고 효율적인 관리업무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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