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쌍용마을뜨란체·당진송악이편한세상·천안쌍용주공7단지

충남도청사 전경 <사진제공=충남도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남지역의 우수관리단지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올해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분양부문에는 천안 쌍용마을뜨란체와 당진 송악이편한세상, 임대부문에는 천안 쌍용주공7단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린홈 으뜸아파트는 입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문화 조성, 에너지 절약 실천, 투명하고 깨끗한 공동주택 관리 등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지난달 말까지 도내 9개 단지로부터 신청을 받아 아파트 관련 기관·단체와 학계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그린홈 으뜸아파트’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분양부문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이름을 올린 천안 쌍용마을뜨란체아파트는 사랑애(愛) 나눔장터, 플리마켓 등을 통해 직거래농산품 활성화 등 공동체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진 송악이편한세상아파트는 신재생 에너지 설비 및 절전기구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공용전기 사용량 절감에 노력했고, 주민 화합을 통한 자율방범대 등의 단체를 구성·운영한 점이 돋보였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해 시범시행 된 임대부문에서 으뜸아파트로 뽑힌 천안 쌍용주공7단지아파트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냉장고’와 ‘쌀독’을 운영하고, 독거노인 세대를 위한 벌초대행 봉사활동을 시행했으며, 주민이 공동으로 김장용 텃밭을 경작해 김장나눔운동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고령주민 등에 대한 맞춤형 사랑나눔 서비스를 실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남도는 그린홈 으뜸아파트 단지에 시설 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 자금으로 분양부문은 3000만원, 임대부문은 1500만원을 지원하며, 그린홈 으뜸아파트 동판 및 인증서를 수여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매년 그린홈 으뜸아파트 공모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이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우리가 사는 마을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연초부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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