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세대, 경로당 10여 곳 대상···“따뜻한 에너지 복지 추진”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들이 전기요금 부담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임대아파트 거주 차 상위 계층과 어르신들 거주 경로당 대상으로 각각 미니태양광 및 태양광 발전소 건설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LG전자(주), 대전환경운동연합 등과 함께 체결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복지 확대’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동 사업을 위해 대전시, LH, LG전자(주)는 각각 일정 예산과 기금 등을 출연해 사업비를 충당하고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사업 관리 및 발전소 시공 후 시설운영 모니터링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 공기업 및 시민단체 협력 속에 지역 내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진행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사업을 통해 관내 임대아파트 거주 차상위 계층 160세대, 도안1단지, 11단지아파트 옥상 및 관내 경로당 10여 곳 등에 250W급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750W급 태양광 발전소 등이 무상 지원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임대아파트와 경로당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량이 월 약 5000KWh에 이를 것”이라며 “임대아파트 거주 세대와 경로당 어르신들의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저소득 서민들이 안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에너지 바우처 등 연료비 지원 외에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과 연계한 햇빛발전소 보급 사업도 지역 내외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 속에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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