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관리비 다이어트 페스티벌' 개최···우수단지 LH별빛마을3-5아파트

마석그랜드힐2차아파트 김진광 대표회장이 ‘2017 관리비 다이어트 페스티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11일 시청 다산홀에서 ‘2017 공동주택 관리비 다이어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남양주시는 이날 페스티벌에서 제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관리비 데이터 분석(2015. 1. 1~2017. 6. 30.)을 통한 관리비 절감을 실천한 우수 단지를 선정·발표해 각각 동판을 수여했다. 수여단지에는 내년도 공동주택 보수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우수단지로 선정된 단지는 최우수 마석그랜드힐2차아파트(5개동 330세대), 우수 LH별빛마을3-5아파트(5개동 752세대, 대표회장 김형준), 장려 한신그린조합아파트(2개동 228세대, 대표회장 정운교) 등 3개 단지다.

이날 사례발표를 한 마석그랜드힐2차아파트 김진광 입주자대표회장은 항목별 관리비 데이터 분석(2015.1.1.~2017.6.30.)을 통해 매월 관리비 부과내역 및 공용관리비 부과금액, 개별 사용료 부과금액 등의 항목별 관리비 비중을 도출했으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경비·청소인력 감축을 지양하고 일반관리비, 공동전기료 등 관리비 절감 항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재활용 및 나눔을 위한 아나바다함 운영, 공동 수도료의 항목을 절약하기 위한 빗물 저금통 설치 및 입주민의 참여와 에너지 절약 의식 고취를 위한 방안으로 전 세대 탄소포인트제 가입 추진을 위해 신청 대행을 함은 물론, 입주자대표회의 의결결과를 반영해 계약전력 변경 및 전기 검침일 변경을 통한 관리비 절감 사례 등 관리비 절감을 위해 노력한 최우수사례를 발표해 입주민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유도했으며,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관리비 절감 방안에 대해 질의 시간을 갖는 등 단지 간 상호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남양주시는 2017년부터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와 공동주택 관리교육 위수탁계약을 맺고 입주자대표회의, 선거관리위원회, 관리소장, 경리주임 등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총 8회에 걸쳐 맞춤형 순회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이날 ‘2017 관리비 다이어트 페스티벌’과 병행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및 윤리교육의 시간을 마련, 관리비 절감 및 감사 지적사례 교육으로 공동주택 내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남양주시 주택과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통해 입주민이 만족하는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