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안전한국훈련 일환 중리주공아파트서

대전 대덕구 중리주공아파트에서 유관기관 합동 지진 재난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대전시는 1일 대덕구 법동 중리주공아파트에서 2017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지진상황을 가정한 복합재난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대전시를 비롯해 대덕구, 소방서, 군부대, 대전경찰특공대, 가스안전공사, 충남대병원, 자율방재단, 재난구조협회 등 29개 유관기관,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해 시민들을 불안케 했던 경주 지진을 거울삼아 대덕구 중리주공아파트 지역에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아파트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가스관이 연쇄적으로 파역돼 대형화재가 발생되는 돌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사고 현장엔 폴리스라인이 설치되고 대형 화재 진화 작업과 붕괴된 건물에 고립된 인명 구조 작업, 환자 이송 및 긴급 생활안정지원 작업, 건물 복구지원 동원 등이 진행됐다.

지진 발생상황을 가정한 대응훈련에서 화재를 진화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청>

훈련은 권선택 시장과 박수범 대덕구청장의 총괄 지위 아래 지진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재난 현장에서 재난관리 기관의 역할과 협업 기관 간 대응체계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의 초동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됐다.

권선택 시장은 “재난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니 한시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관리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해 재난발생 시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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