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8개 단지 대상···주민리더 양성교육 병행

12일 자양우성2차아파트에서 '찾아가는 공동주택 나눔카 설명회'가 진행됐다. <사진제공=광진구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서울 광진구는 나눔카 이용의 편리함을 널리 알리고 공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동주택 나눔카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광진구는 그동안 자가용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난과 주차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자가용 공유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달 한 달간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광장현대3차·8차아파트, 자양우성2차·7차, 광장현대파크빌아파트, 자양삼성아파트, 광장힐스테이트아파트, 구의현대7차아파트 등 지역 내 공동주택 8개 단지에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설명회에서는 공유차량 이용의 경제·환경적 효과와 나눔카 이용방법, 나눔카의 정책방향 등에 대해 소개하며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아울러 설명회를 찾는 주민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자 주택과에서 주최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리더 양성교육’도 병행한다.

나눔카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최소 30분 이상, 10분 단위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이 가능하다. 나눔카 이용은 회원가입 후 출퇴근이나 쇼핑 등 목적에 따라 차종을 선택해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이나 전화 ARS로 예약한 후 필요한 시간만큼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통행정과(02-450-7919)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차량은 소유가 아닌 공유라고 인식되는 문화가 필요하고, 이번 설명회를 통해 나눔카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나눔카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 2013년부터 나눔카 서비스를 시작해, 이달 현재 지역 내 공동주택 단지에 22대, 공영주차장 1대, 사설주차장에 148대 총 47개소 주차장에서 나눔카 171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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