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아연·주관협·관리업체 관계자와 간담회 개최

포항시는 16일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포항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포항시에서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해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북 포항시는 16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황경수 포항시지회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북도회 박원환 포항시지부장, 관내 공동주택 관리업체 대표와 함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간의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와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는 13만여 세대로, 포항시민 전체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공동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공동주택 사업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포항시는 간담회를 통해 시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현황을 설명했다. 사업은 각 아파트를 특성별로 분석해 장담그기 행사 등 입주민이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관리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18년도 공동주택 관련 사업에 반영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받기로 했다.

포항시 정해천 건축과장은 “행정의 일방적 통행이 아닌 상호 의견 교류로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건강한 주거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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