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예방활동 등 지원

한국전력 경남지역본부가 고압아파트 전기사용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담은 고객안내서를 제작해 관할 아파트에 배부한다. <사진제공=한전 경남지역본부>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고압아파트의 전기요금 할인 및 전기절약 전반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안내서가 나왔다.

한국전력 경남지역본부는 고압아파트 전기 사용 관리에 유용한 정보를 모은 ‘한전에서 드리는 고압아파트 고객안내서’를 제작해 한전경남본부 관할 고압아파트에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지난 2월 경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체결한 ‘고압아파트 해피 프로젝트(고압APT H.A.P.P.Y Project)’ 협약의 일환으로 고압 아파트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정보 제공을 위해 제작됐다.

고객안내서는 고압아파트 요금제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객의 주관심사인 개별세대 단전 지원제도, 종합아파트 이사지원제도 등 각종 아파트 지원제도와 같이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수록돼 있다.

특히 최근 무더위로 급증하고 있는 고압아파트 정전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과 수전설비 응급복구 요령도 안내하고 있어 고객안내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권철진 회장은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인 한전에서 고압아파트 고객안내서를 제작해 준 것에 감사드리며 연합회도 홍보 및 교육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 경남지역본부는 고압아파트와 관련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고압아파트 정전사고와 관련해 정전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본부 대강당에서 창원지역 135개 아파트 관리소장, 주민대표 및 전기안전관리자 등 고압아파트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압아파트 노후 수전설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전사례를 공유하고 노후설비의 보수 및 주기적인 점검 등 평소 정전을 예방할 수 있는 대책에 대해 설명했으며, 특히 정전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을 제작·배부함으로써 아파트 구내 정전시간이 지속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남 관내 아파트 중 세대 당 용량이 2㎾ 미만이고 25년 이상 노후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수전 변압기 각각의 전력정보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과부하 시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줌으로써 아파트 구내 정전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선제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한전 경남지역본부 김성암 본부장은 “한전 경남본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고압아파트 지원제도를 통해 요금제도를 이해하고, 정전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 경남지역본부가 실시한 고압아파트 관계자 간담회 모습. <사진제공=한전 경남지역본부>
저작권자 © 아파트관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