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경기 안성시는 20년 이상의 노후주택 녹슨 상수관에서 나오는 녹물로 인한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옥내급수관 개량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건축물대장이 있는 20년 이상 노후주택 중 옥내급수관이 아연도 강관 등 비내식성 자재로 시공돼 관 내부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는 연면적 130㎡ 이하의 공동주택 등이다. 공용배관의 경우에는 연립 및 다세대 주택에 한해서 지원할 수 있다. 단 재개발사업 및 재건축, 리모델링 등에 따른 사업승인 건축물의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세대별 최대 150만원 이내에서 6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80%, 85㎡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50%, 130㎡ 이하 주택은 공사비의 30%로 차등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소유주택은 전액 지원하고 공용배관의 경우 최대 50만원 이내에서 지원된다.

지원 절차는 개량지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첨부해 안성시청 상수도과에 제출하면 담당 공무원이 현장 실사를 통해 지원대상 여부를 선정·통보한다. 지원대상의 주택 소유자가 자체적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 개량비용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공사 완료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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