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1개소 대상···정상작동·노후화·파손상태 등

부천시 관계자가 어린이놀이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청>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지자체에서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시설 점검에 나선다.

경기 부천시는 공동주택 단지 내 어린이놀이시설 451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천시는 안전점검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지정 전문기관에 소속된 전문가를 공동주택관리지원단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은 내달 중 시작해 약 두 달간 진행되며, 주요 점검사항은 놀이시설의 기능 정상 작동 여부, 시설의 노후화·변형 및 부식 상태 여부, 시설의 전반적인 안전·파손상태 여부, 모래와 바닥재 위험물질 존재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위험 사항은 즉시 보수하거나 관리주체에게 보수·보강을 요청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점검 시 즉시 점검결과를 알리고 관리자의 의무사항에 대해 설명해 관리주체의 시설관리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완식 공동주택과장은 “어린이놀이시설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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