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차세대 지능형 계량체계 논의 등

'스마트미터링 포럼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파트관리신문=이인영 기자] 국가기술표준원은 12일 서울 서초 엘타워 메리골드홀에서 전가·가스 등 에너지 사업자, 계량기 제조사, 소비자단체, 학계, 관계부처 등 30여 기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지능형 계량체계인 원격검침(스마트미터링: Smart Metering)의 본격적인 논의를 위한 ‘스마트미터링 포럼’ 창립행사를 개최했다.

스마트미터링 포럼은 에너지 거래 기반 구축과 투명한 요금에 의한 소비자의 에너지 권익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자·제조사, 소비자단체 등 30여개 기관이 포럼의 구성운영에 자유롭게 참여해 스스로 문제를 제기하고 자율적인 합의와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미터링 포럼은 기술진보에 따른 계량체계의 개념을 정립하고 산업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전기·가스·수도 등 통합 지능형 계량체계와 관련, 제도개선, 기술기준표준인증기준 정립, 계량정보보안 관리체계 수립 및 연구개발(R&D)시범사업 기획 등 추진과제와 실행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참여형 소비자(프로슈머)로서 소비자 입장에서 산업발전이 소비자 권익보호와 연계하도록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표원 정동희 원장은 “스마트미터링 포럼을 통해 기업은 자기주도적인 성장 역량을 높이고 소비자는 에너지 생산소비절감 시장에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며 정부는 민간이 공감하는 정책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소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정책 대상자와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계량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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