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혁신 TF’ 워크숍 이어 시민 공모 실시

지난 5월 31일 열린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 2차 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청>

내년 1월 가이드라인 제작

[아파트관리신문=서지영 기자] 인천시가 구체적이고 다양한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 마련을 위해 본격적인 해답 찾기에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 워크숍을 개최해 관리비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TF 위원의 협력 강화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인천형 관리비 혁신 TF는 민간 주도를 목적으로 시민, 유관단체, 관계 전문가 등 총 23명으로 구성돼 지난 4월 5일 출범했다. 지난 6월 말 2017년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면서 관리비 절감 방안 모색 활동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TF 위원인 민간 전문가 23명과 인천시, 군·구 실무 담당자가 함께 모여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파트 관리비의 비밀’ 저자 김지섭 위원의 특강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관리비 절감의 사례, 관리비를 혁신함으로 주는 효과를 경청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또 관리·회계 분과위원회, 공사·용역 분과위원회, 에너지 분과위원회에서는 자유토론을 실시하며 관리비 혁신 분과별 활동 방향에 대해 종합적인 의견을 모았다.

인천시는 이날 워크숍에 이어 11일 인천형 관리비 혁신의 공감·참여를 위한 ‘시민 아이디어 및 절감사례 공모전’을 공고했다.

접수는 1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참여→공모전 접수) 또는 우편·방문·팩스(인천 남동구 정각로 29, 민원동 3층 건축계획과, F: 032-440-8680)로 받으며, 인천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 또는 단체라면 응모 가능하다.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참고서류 및 증빙서류, 제안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개인·단체별로 최우수 각 1편, 우수 각 2편, 장려 각 3편 등 총 12편을 선정해 상장 및 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워크숍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비 절감 우수사례 조사 활동과 3개 분과별(관리·회계, 공사·용역, 에너지) 실태조사 및 컨설팅을 꾸준히 추진하고, 8월 시민 토론회를 개최, 그 결과를 시민 공모 결과와 함께 종합해 시민이 공감하는 관리비 절감 체계를 총 망라한 인천형 관리비 혁신 표준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까지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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