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미·김정대 공동위원장

21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주재로 '더불어 행복한 공동주택 특별위원회'를 구성, 출범식이 진행됐다. <수원=고경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공동주택 관리의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을 위해 ‘더불어 행복한 공동주택 특별위원회’를 구성, 21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백종헌 수원시의원 등 의원들과 노병용 한국주택관리협회 협회장, 이선미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도회장, 김정대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경기도지회장 등 공동주택 관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행사는 ▲출범식 선언 및 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격려사 ▲공동주택특위 위원장 임명장 및 위촉장 수여식 ▲출범 기념 떡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출범식 행사 후에는 공동주택특위 위원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공동주택특위 위원장단은 이선미 주관협 경기도회장과 김정대 전아연 경기도지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노병용 한주협 회장이 자문위원장, 박병남 주관협 중앙회 전 사무총장이 자문위 부위원장, 김창현 주관협 중앙회 이사가 준비위원장 겸 간사로 나서 구성됐다.

공동주택특위 구성에 따라 특위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공동주택 입주민과 종사자를 위한 투명하고 선진화된 관리제도 개선 및 정책개발에 함께 힘쓸 방침이다.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은 “경기도 공동주택 현황조사에 의하면 73%가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공동주택 중 80%가 아파트인 만큼 아파트에서의 삶이 경기도민의 삶”이라며 “지난해 8월 공동주택관리법이 출범했으나 미비한 점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데, 3개 관리단체가 지혜를 모아 투명하고 선진화된 관리제도를 논의하고 정책마련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당도 특위의 제언을 수렴해 정책마련에 노력할 것임을 전했다.

노병용 자문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공동주택특위 출범은 대한민국에 있어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관리 발전을 위해 자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분야에 있어 정부, 지자체, 언론 등에서 입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관리문제를 과장되게 보여주고 있으며, 관리분야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학자도 거의 없다”고 지적하면서 “관리 관계자들도 끊임없이 관리분야를 공부하고 전문가들이 관리분야를 연구하는 풍토가 만들어지는 가운데, 국회의원들은 주변의 이익단체 등의 의견만 듣고 법안을 만들기보다는 연구를 통해 입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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