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가입은 12월 말 지급

[아파트관리신문=고경희 기자] 충북 청주시는 탄소포인트제 개별가입에 참여해 2016년 하반기(7월~12월) 동안 반기별 전기사용량 감축률을 5% 이상 달성한 1438가구에 대해 인센티브 2372만원을 이달 말까지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청주시의 2016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참여자들이 절감한 전기사용량을 이산화탄소 감축량으로 환산하면 총 586t이다.

가정·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개별가입의 경우 반기별 전기사용량 감축률이 5% 이상이면 1만원, 10% 이상이면 2만원의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제공한다.

2015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아파트 대상 단지가입의 경우 연간 전기사용량 감축률이 8% 이상이면 ▲150~500세대 미만 단지는 50만원 ▲500세대 이상 단지는 100만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한 전기사용량 8% 감축률을 달성한 단지가 10곳 이상이면 2단계 평가를 통해 상위 30%를 선정해 300만~1000만 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한다. 이때 2단계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1단계 지급에서 제외된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고유번호가 있는 전기계량기가 부착돼 있거나 다른 객관적인 방법으로 확인 가능한 시설에 대해 150세대 이상의 아파트단지 관리사무소, 가정의 세대주(구성원), 학교·상업시설 등의 실제사용자(법인, 대표 등)가 신청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 가입하면 간단히 참여가 가능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가까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청주시청 환경정책과에 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5년 7월부터 시행한 단지가입제는 올해 12월 말 첫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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